유니레버는 샴푸, 치약, 스킨케어 등 다양한 화장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으로 패키징에 있는 ‘normal’이라는 단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광고에서도 사람의 체형이나 비율, 피부색 등의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광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ormal’이라는 표현을 금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관념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모발이나 피부 관련 제품에 ‘norm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낀다고 설문조사에서 응한바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74%는 화장품 업계가 사람들로 하여금 좋아 보이도록 만들게 하기 보다는 좋은 느낌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52%는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에 그 기업이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노력하고 있는지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유니 그룹의 제인 대표는 “매일 10억명의 소비자들이 유니레버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우리가 진행하는 광고를 보면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고, 유니레버의 제품들이 소비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 ‘normal’ 표현 제거와 함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긍정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포괄적인 개념으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지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것이라고 밝혔다.